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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이와 3박4일 숙소 / 서귀포 중문 그랜드조선호텔 디럭스 트윈룸 후기(수영장, 아리아, 키즈클럽)

by 채남매 육아맘 2024. 6. 17.

 

아이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숙소이다.

위치, 수영장, 음식, 주변관광지 등을 모두 아이 위주로 생각해야 하는데 모든 면에서 만족한 그랜드조선호텔을 추천하고자 한다. 

 

위치 및 소개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길 60

 

제주 그랜드조선호텔은 21년 01월에 개관한 신규호텔로 제주의 대표 관광지가 모여있는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조선호텔 100년 전통의 노하우와 고전적인 우아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5성급 럭셔리 리조트 호텔이다. 

 

제주그랜드조선 수영장조선델리 망고빙수제주그랜드조선 수영장 가는길 복도 모습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은 제주 그랜드조선호텔

 

예약 및 가격

- 디럭스 트윈룸(46.7 ㎡)

- 3-6층 객실 / 킹1 또는 퀸 2 베드 / 침실 1, 화장실 1, 발코니 1 / 스탠더드뷰, 가든뷰, 풀사이드뷰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 부킹닷컴에서 3박 4일 약 90만원(room only)에 결제했다 - 24.05월 평일 기준

 

주요 시설

 

✔ 피크포인트 풀: 운영시간 09:00~22:00 / 본관 루프탑 위치 / 성인 전용 온수풀(현재는 공사중이라 운영 잠정 중단)

 

✔ 가든 풀: 운영시간 09:00~22:00 / 본관 1층 / 실내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이 연결된 사계절 온수풀이다(유아풀 있음)

 

★Tip 3박 4일 호텔에 머무는 동안 가든 풀을 2번 이용했는데 좋은 점은 아이 비치 타월,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아무래도 개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상태도 매우 좋았다. 사계절 온수풀이고 우리가 갔던 5월에는 물 온도가 27~30도 사이로 유지된다. 직원분이 여러 번 물 온도를 체크하시고 물이 굉장히 따뜻해서 사실 놀다 보면 땀이 날 지경이다. 유아풀이 조금 더 온도가 높다. 그리고 물 상태도 중요한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알겠지만 수영장 물이 조금만 춥거나 관리가 부족한 곳에 다녀오면 아이가 곧바로 아프다. 감기가 걸리기도 하고 수족구, 장염, 결막염처럼 전염병이 쉽게 걸리기도 하는 곳이 바로 수영장이다. 근데 정말 물 관리 상태가 너무 좋았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서 마지막날 아침까지도 수영장을 매우 잘 즐기고 왔다 :)

 

✔ 피트니트 센터: 운영시간 07:00~22:00 / 본관 1층 /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웰니스프로그램(요가)이 운영된다 - 50,000원

 

✔ 사우나: 운영시간 07:00~22:00 / 본관 1층/ 체크인 당일 오후 12시부터 체크아웃 당일 15시 이전까지 이용 가능

 

✔ 렌딩 라이브러리(Lending Library): 유아용품(유아베개, 유모차, 변기커버, 모빌, 아기 침대, 분유 포트, 유아용 의자, 아기 욕조, 세면대발판, 젖병 소독기, 침대 안전 가드, 미끄럼 방지 매트, 아기의자) / 일반용품(템퍼 베개, 공기청정기, 제습기, 메밀 베개, 냉풍기, 빨래 건조대, 바디필로우, 온풍기, 다리미, 가습기) / 건강 스포츠 용품(휠체어, 체온계,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Tip 정말 아이랑 여행 한번 가려고 하면 짐이 한가득인데 대여용품들이 너무 좋았다. 난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기 때문에 부킹닷컴 채팅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이야기해 놓았고 가습기는 체크인할 때 요청했다.

 

✔ 조선주니어 키즈 클럽: 운영시간 09:30~22:00 / 본관 2층

 

★Tip 작은 키즈카페 느낌인데 볼풀 미끄럼틀, 브리오 기차놀이, 브루더 자동차들, 주방놀이, 트램펄린, 블럭놀이, 동화책들까지 알차고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것들만 모아놓은 느낌이다. 잠깐 둘러만 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우리 아이들은 여기에서만 거의 2시간 가까이 놀았고 밤 10시까지 운영하는게 정말 최고의 장점이다. 아이가 48개월 이상이라면 키즈프로그램 참여도 좋을 것 같고 올데이 키즈케어서비스도 있다.

 

▣ 다이닝(룸서비스, 조선델리, 아리아)

우리는 아이들이 많이 어리기도 하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 식당을 찾아서 나가는 일이 매우 번거로웠다. 그래서 대부분 호텔 내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여러 다이닝이 잘 되어 있고 음식 맛도 훌륭해서 가격이 살짝 비싼 점 빼고는(이건 호텔이니깐 뭐..) 정말 대만족 했다. 우린 머무는 동안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고 마트에서 사 온 바나나, 그릭요구르트, 빵 등으로 아침을 먹었다. 조선델리에 아침 일찍 가면 바로 구워진 따끈한 빵을 살 수 있다. 거기에 어른들은 커피 한잔이면 이보다 행복한 아침식사가 없다 :) 그리고 룸서비스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데 아이들이 먹기에 괜찮은 메뉴로는 전복갈비탕, 피자, 함박스테이크를 추천한다(중식도 괜찮은 게 많았는데 우리 둘째가 계란알레르기가 있어서 이건 패스했다) 아침 일찍 수영장 갔다가 룸에 와서 바로 룸서비스시켜서 밥 먹고 낮잠까지 자면 하루 일정 완료다. 그리고 뷔페를 이용할까 말까 했지만 그래도 아리아는 꼭 가고 싶어서 마지막날 저녁에 이용했다. 투숙객은 20% 할인혜택이 있다.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 Breakfast: Adult 70,000원 Children & Infant 38,000원

- Lunch: [주중]Adult 85,000원 Children 47,000원 Infant 26,000원

                 [주말] Adult 95,000원 Children 52,000원 Infant 26,000원

- Dinner: Adult 140,000원 Children 73,000원 Infant 40,000원

(Children: 7세 이상 ~ 12세 이하, Infant 37개월 이상 ~ 6세 이하)

 

▣ 주변 관광지 가볼 만한 곳

1. 테디베어뮤지엄: 테디베어 테마 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2. 여미지 식물원: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식물원으로 온실과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3. 중문 해수욕장

4. 뽀로로 테마파크: 뽀로로를 좋아하는 영유아들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5. 아프리카 박물관: 아프리카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 총평(개인적인 견해)

제주도에 와서 서귀포 중문에 호텔을 잡으려고 할 때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신라호텔, 롯데호텔, 그랜드조선호텔이다. 이 중에서 그랜드조선호텔이 가장 키즈 프렌들리(kids-friendly)하다고 생각한다. 호텔 어느 곳에서나 아이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어느 서비스 하나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 적 없는 완벽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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